[놀고][영화] 서치 후기(Searching, 2017)

원래 상류사회를 보려고 갔는데 시간대가 애매하다...

그래서 딱 맞는 시간에 시작하는 서치로 예매 고고 

그냥 별 생각 없이 봤는데 .... 오 대박... 스멜 ~

줄거리부터 말하자면

암으로 부인을 잃은 주인공 '데이빗' 과 그의 딸 '마고'의 이야기다.

갑자기 딸 '마고'는 친구집에서 스터디 한다고 한 뒤 새벽 3시에 부재중 전화를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. 

주인공 '데이빗' 은 사라진 '마고' 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

 

그 과정에서 드러나는

실제 '마고'의 모습 

SNS 상에서 많은 친구들이 있던 '마고' 가 실제로는 친구 없이 외톨이 처럼 지내는 아이였다는 사실.

그리고 급작스런 반전 까지!!!

위에 영화 줄거리만 놓고 봤을 때 뻔한 납치 영화일 거야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.

하지만 !

이 영화의 신박한 연출로 이런 생각은 말끔히 사라져 버린다.

극 중 인물들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사용한 것이 바탕화면, FACE TIME , 방송 , 인터넷 방송, 페이스북, 텀블러, 인스타 등등

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 를 통해 극중 인물들을 표현해 내는 방식을 썼다.

이런 색다른 연출에 더하여

소름이 쫙 돋아버리게 만드는 반전까지;;

반전이 있을 거라고 1도 상상하지 못했던 나는 진짜로 극 소름이었다..

아무튼 그냥 이 영화는 아무런 정보없이, 아무 생각없이 가서 보시는게 짱이시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