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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고

[놀고][영화]신과함께2, 신과함께-인과 연 후기

by 포토리소그래퍼 2018. 8. 2.




쿠키 영상 유무로 검색 하신 분들은 : 쿠키영상 있습니다. 1개(엔딩크레딧 전) 엔딩 크레딧 이후에는 없습니다. 안기다리셔도 되요!!!!


신과함께-인과 연 Along with the Gods: The Last 49 Days, 2017




아무튼 이제부터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. 


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 

불편하신 분들은 넘겨주세요~



오늘 오랜만에 일찍(?) 퇴근한 기념으로 바로 영화관으로 달려 가 '신과 함께' - 인과 연 을 봤습니다.


신과함께1편은, 아무 기대도 없이 봤다가 감성 코드 + B급 유머의 콜라보로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었습니다.

2편이 나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죠.


그렇다보니....


동시 촬영 후 개봉만 1년을 늦춘 2편에 대한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습니다~..

하지만 역시.. 1편만한 2는 없다... 라는 공식이 또 성립되는 것인지..

물론 소소한 웃음이 있는 한국 B급 영화 갬성에 + 1편의 후광으로 2편도 당연히 흥행에서는 어느정도 선방할 것으로 보입니다만..

보고나서는 좀 아쉽더군요.


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이 느껴졌던 영화라 제가 느꼈던 단점 위주로 써보겠습니다.


1. 도대체, 공룡 CG 는 뭔데?

네.. 그렇습니다. 쥬라기공원도 아닌것이... 쌩뚱맞게 공룡이 나옵니다.... 도대체 왜? 공룡을 꼭 내보냈어야 했나?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. 마치 영화 CG팀이, 우리 CG 능력 이정도야 ~ (파워당당) 이렇게 나오는데... 우쭈주를 해줘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..


2. 반전을 위한 정신없는 스토리 구성

1편에서는 주인공이 살아 생전 있었던 일을 하나, 하나 밝혀가며 마지막에 반전과 감성~ 으로 스토리에 몰입을 할 수 있었다면.. 

2편에서는 저승이야기, 이승이야기, 저승에서 들려주는 강림의 1000년 전 이야기, 이승에서 들려주는 1000년 이야기가 왔다갔다하며 영화 몰입에 오히려 방해가 되더군요.


반전을 위해서 그런것 같지만 반전은 보다가 알아채게 되구요..


3. 마블리의 활용(?)

 1편을 본 관객들 중 대다수가 쿠키영상에 나온 마블리 (마동석) 를 보면서 2편을 기대했을텐데..

저역시 마블리의 빅웃음을 기대했죠.. 하지만.. 생각보다 비중도 없고 .. 나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... 


 " 형.. 어디가.." 라고 나지막히 외쳐봅니다.



단점만 적으니 보기 싫어지시나요~!! 그래도 영화가 흥행하길 바라면서 장점도 적어볼게요~


지훈이형? 이런존재야?


  2편에서 돋보인건 바로 일직차사 해원맥(주지훈) 이었습니다.

  재미 + 감동(?) + 감성(?) = 주지훈 이었구요

  2편은 해원맥이 살렸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




마지막으로 저처럼, 웹툰 신과함께 - "이승 편" 을 모두 보신 분이라면


영화 마지막 장면에 김자홍이 환생하는 장면에서 빙그레 웃으실 수 있습니다.~


왜냐면,


김자홍은 사법고시를 8번이나 봐서 마지막에 1차는 합격한 '진기한' 캐릭터 이기 때문이죠







감독이 3,4편도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하니..


3,4편에서는 더욱 더  "진기한" 스토리로 영화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

그럼 이만. 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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